할머니1 19.06.01 _ 2호선 19.06.01 _ 2호선 한복을 단아하게 입으신 할머니, 곤히 주무시는 모습은 나이 든 본인의 체력보단 새근새근 자는 아기의 모습과도 같았다. 더욱 아기 같다고 느끼게 한 것은 양말이었다. 버선 또는 흰색 양말일 것이라 생각했었던 그녀의 발엔 알록달록한 무지개색의 양말이 시선을 끌었기 때문이다. 2020.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