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2 빅 퀘스천 _ 더글라스 케네디 빅 퀘스천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니까. '어느 누구도 타인의 행복을 모두 책임질 수는 없다.' 우리는 누구나 떠나는 꿈을 꾼다. 자유를 얻는 대신 외로움을 덤으로 얻게 될 미지의 땅으로 모험을 떠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할 때 가장 크게 거짓말한다.' '비탄에 빠져 자기 머리를 쥐어뜯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대머리가 된다고 슬픔이 줄어들지는 않으니까.' '오래도록 당신 생각을 했다면 아직 당신을 미워할지도 모르지.' '피해를 입었을 때 그 사실을 계속 기억하지 않는 한 그 피해는 아무것도 아니다.' 2020. 12. 26. 불안 _ 알랭 드 보통 불안 _ 알랭 드 보통 흔히 사회에서 중요한 지위에 있는 사람을 '이름 있는 사람'이라고 부르고 그 반대의 경우를 '이름 없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우리의 '에고'나 자아상은 바람이 새는 풍선과 같아 늘 외부의 사랑이라는 헬륨을 집어넣어 주어야 하고, 무시라는 아주 작은 바늘에 취약하기 짝이없다. 사실 사치품의 역사는 탐욕의 이야기라기보다는 감정적 상처의 기록으로 읽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이 역사는 남들의 경멸에 압박감을 느껴 자신에게도 사랑을 요구할 권리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텅 빈 선반에 엄청난 것들을 전시하려 했던 사람들이 남긴 유산이기 때문이다. 부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부는 욕망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것이다. 불안은 현대의 야망의 하녀다. 인간은 웃어줄 만한 확실한 이유가 없으면.. 2020.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