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10 카르 : Kar _ RIDIBOOKS 카르 : Kar 제목: 카르 (Kar) 저자: BONA 출판일: 2019. 09. 16 장르: 판타지 카르: 헬라어로 원인과 이유를 나타내는 '왜?' , '왜냐하면'의 뜻을 가지고 있다. '왜' 주민들은 레드 랜드를 떠나지 못했을까? 리디북스(RIDIBOOKS)에서도 출판했습니다. 한 달 후 다른 서비스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ridibooks.com/v2/Detail?id=3401001378&_s=search&_q=%EC%B9%B4%EB%A5%B4 카르 그랜드 레드 랜드에서 자라온 카르는 악덕 영주에게 맞선다. 세계정부의 4대 장로 중 하나였던 마스 레나로키는 장로직에서 퇴출당한 후, 철산이 풍부하여 거주민들의 주머니가 넉넉한 그랜드 ridibooks.com 2021. 1. 13. 글귀 모음 _ 2 글귀 모음 _ 2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억이 안 남- 사람들에게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잊혀지긴 싫어한다. -SNS- 오늘 노잼이면, 끝도 없이 노잼이다. -어느 아르바이트생- 그러나 지금까지 사유자는 홀로였다. 자신의 관념 속에 갇혀 있는 로빈슨 크루소였다. -어느 책- 얼마나 클지 알려면, 나무를 베면 알 수 없죠. -어느 노래 가사- 새드 엔딩은 언제나 오래 기억에 남는 법이지요. -어느 소설-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존 로그- 자기 전에 말해요. 잘 자라고 해줄게요. -어느 어플-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희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기억이 안 남- 그게 당연하고 시시하게 여겨지는 순간, 기적이나 마법이 아니게 되는 거래... 2021. 1. 4. 무림 해결사 고봉팔 무림 해결사 고봉팔 완벽한 인간일수록 남들보다 두세 배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한다. 듣고 보면 황당한 이야기인데, 완벽한 인간들은 약점마저도 완벽하게 약점이기 때문이다. 당연한 일은 칭찬받는 게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강한 검일수록 주인을 몰라보고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情)은 사랑보다 두텁고 어떤 열정보다 뜨거우며, 어떤 슬픔보다도 깊다. 술 먹고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Do you know the most of lying when they drunk? '이놈의 술 다시는 안 마신다!' 'I'll never ever have an alcohol!' 인간은 학습하는 동물이지만 Even though human is an animal which be capable to learn.. 2021. 1. 1. 템테이션 _ 더글라스 케네디 템테이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바비도 무관심한 이 세상에서 자기 흔적을 남기려 애쓰며 희망을 품고 여행하는 사람이었다. '신이 가끔 얼간이한테 미소를 보낼 때도 있구나.' 시나리오에서는 말을 적게 할수록 이야기를 많이 전달할 수 있다. 대사는 간단하고 간략하게 쓰고 화면이 이야기를 전달하게 해야 한다. 영화는 화면으로 말하는 매체다. 화면이 있는데 말을 많이 하는 건 쓸데없는 짓이다. "퍽이나 은근하더라. 그리고 샴페인 킹사이즈는 뭐야? 여기가 버거킹이야?" 만족스러웠지만 다시 타자해 읽게 되면, 읽자마자 더 수정하고 싶으리란 걸 잘 알고 있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사람이 원하는 걸 다 가지게 되면 심하게 비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아니, 개자식에게는 내 감정의 칼이 .. 2020. 12. 31. 카르 : Kar _ 예스24 카르: Kar 제목: 카르 (Kar) 저자: BONA 출판일: 2019. 08. 14 장르: 판타지 카르: 헬라어로 원인과 이유를 나타내는 '왜?' , '왜냐하면'의 뜻을 가지고 있다. '왜' 주민들은 레드 랜드를 떠나지 못했을까? 예스24에서 한 달간 독점, 다른 서비스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77669805 카르(Kar) 현대 사회의 환경적, 정치적 문제를 판타지 소설을 통해 가볍게 다룬다. 그랜드 레드 랜드에서 자라온 카르는 악덕 영주에게 맞선다. 세계정부의 4대 장로 중 하나였던 마스 레나로키는 장로직 www.yes24.com 2020. 12. 30. 위험한 관계 _ 더글라스 케네디 위험한 관계 나는 말꼬리를 흐렸다. 진짜 바보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나는 말을 이으려다 다시금 머뭇거렸다. 겨우 나는 말했다. "난 가끔 '막말' 질환에 시달리나 봐. 그런 멍청한 말을 하는 게 아닌데......." "나에게 사과할 필요는 없어." 나는 기분이 나빠져 약간 샐쭉하게 대꾸하고는 불쑥 말했다. "사실은 그래, 왜냐하면......." 맙소사, 난 진짜 말문이 막혔고 더욱 어색했다. 미국인들은 인생을 심각하지만 가망 없진 않다고 믿는다. 그 반면 영국인들은 인생을 가망 없지만 심각하진 않다고 믿는다. (한국은? 심각하고 심각하다? 가망 없고 가망 없다?) 영국인들은 대화에서 농담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사적인 이야기가 나올 때쯤에는 농담이나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돌린다. 사적인 이야기는 '내.. 2020. 12. 28. 7년의 밤 _ 정유정 7년의 밤 기억보다 상상이 더 분명한 장면을 보여줬다. 술꾼에게 '어디서, 왜 마셨느냐'고 묻는 건, 공동묘지에 가서 당신들은 왜 죽었느냐고 묻는 것과 같다. '만약'이 불러 온 건 후회뿐이었다. 보지 않았다면 좋았을 일이었다. 보지 않은 일은 일어나지 않은 일이었다. '좋다, 싫다'를 드러내지 않는 답이었다. 몸에 밴 듯한 언어습관이었다. 밥 정도야 알아서 차려 먹겠지. 코딱지나 파라고 손가락이 열개씩 달린 건 아니니까. "책 말고 돈을 보여 달래요." 위안도 보탬도 되지 않는 우김질이었다. 직감과 논리가 일제히 한 방향을 지시하고 있는데, 정답을 찾지 못한 질문들은 박쥐 떼처럼 머릿속을 날았다. 전자는 싫고 후자는 불가능했다. 2020. 12. 27. 지금 이 순간 _ 기욤 뮈소 지금 이 순간 _ 기욤 뮈소 눈꺼풀이 마치 박음질이라도 해놓은 듯 닫혀 열리지 않는다. 눈꺼풀은 스테이플러로 박아놓은 듯 달라붙어 떠어질 줄 모른다. 눈꺼풀이 무거운 납덩이를 얹어놓은 듯 퉁퉁 부어오른 느낌이 든다. 눈꺼풀이 자석처럼 딱 달라붙어 있다. 눈두덩이 퉁퉁 부어있다. 눈꺼풀을 들어 올리기가 매우 힘들다. 아버지는 분명 나에게 아무도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주었고, 그 말이 결코 틀리지 않는다는 걸 인정한다. 묘지에 묻힌 빌어먹을 영감탱이보다는 늘 내가 더 똑똑하다고 자부해온 나는 금단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가 큰 낭패를 당했다. 화가 치밀어 내뱉은 그 말은 그저 내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말이었다. -------------------------------------------------------.. 2020. 12. 24. 불안 _ 알랭 드 보통 불안 _ 알랭 드 보통 흔히 사회에서 중요한 지위에 있는 사람을 '이름 있는 사람'이라고 부르고 그 반대의 경우를 '이름 없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우리의 '에고'나 자아상은 바람이 새는 풍선과 같아 늘 외부의 사랑이라는 헬륨을 집어넣어 주어야 하고, 무시라는 아주 작은 바늘에 취약하기 짝이없다. 사실 사치품의 역사는 탐욕의 이야기라기보다는 감정적 상처의 기록으로 읽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이 역사는 남들의 경멸에 압박감을 느껴 자신에게도 사랑을 요구할 권리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텅 빈 선반에 엄청난 것들을 전시하려 했던 사람들이 남긴 유산이기 때문이다. 부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부는 욕망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것이다. 불안은 현대의 야망의 하녀다. 인간은 웃어줄 만한 확실한 이유가 없으면.. 2020. 12.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