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14 _ 신도림역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환승이라는 어려운 과제는 수많은 사람 사이에서는 더욱이 어렵고 무언가에 집중하기 어렵다.
그러던 중 올라오는 중년 부부가 눈에 들어왔다.
부인보다 키가 훨씬 큰 남편이 앞서 올라오는 부인의 손을 잡고
뒤따라 올라오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무표정한 남편의 모습은 더욱더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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