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쏟아진 옷장'
(비극적인 사건 때문에 삶이 엉망으로 꼬인 사람들의 마음 비유)
-게오르크 피퍼-
(독일 심리학자, 트라우마 전문가)
옷장이 쏟아지면 사람들은 마치 자기 속내를 다 들킨 것 같은 민망함에 서둘러 물건을 쑤셔 넣은 뒤 문을 닫아버린다.
그러나 마구 쑤셔 넣은 옷가지들 때문에 옷장 문은 닫히지 않고 물건들은 계속 바닥으로 쏟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그때는 힘들더라도 옷장문을 활짝 열고 물건을 모조리 꺼내야 한다.
그리고 버릴 옷은 수거함에 분리한 뒤에 셔츠는 셔츠끼리, 양말은 양말끼리 잘 개어서 차곡차곡 정리해야
다시 문이 열리더라도 옷이 쏟아지지 않는다.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직접 마주해야 슬픔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의심은 불쾌한 일이지만, 확신은 어리석은 일이다'
-볼테르-
'어리석은 사람은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을 한다.'
극복하지 못해도 좋다, 일단 두려움과 마주 앉으라.
누구도 '넌 안 될 거야'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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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든 것은 바다 맨 밑에 있을 때야.
왜냐하면 다시 올라와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하거든.
-영화 <그랑 블루>-
대화가 인간의 지적 활동에 묘약인 것처럼,
고독은 인간의 정신(적) 활동에 묘약이다.
-에밀 시오랑-
친구를 얻는 가장 좋은 길은
스스로(가)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지나간 삶뿐이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삶은 이해하려 들지 말고 그저 살아내야 한다.
-쇠렌 키에르 케고르-
자신이 걸어온 길에 집착하는 이는 많지만,
목표를 바라보고 걸어가는 이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프리드리히 니체-
만약 사람들이 모아놓은 금보다
음식과 환호성, 음악을 가치 있게 여긴다면
세상은 더 즐거워질 것이다.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삶을 송두리째 다 잃지 않기 위해서
얼마간의 삶을 바치는 것은 당연하다.
-알베르 카뮈-
지혜란 받는 것이 아니다.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여행을 한 후,
스스로 지혜를 발견해야 한다.
-마르셀 프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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